2009당구노트/2009012009. 1. 19. 18:08
GAME_DAY GAME_DATE MIN_AVER MAX_AVER
1 2008-06-18 0.182 1.714
2 2008-06-19 0.429 0.467
3 2008-06-21 0.185 0.353
4 2008-06-27 0.159 0.24
5 2008-07-01 0.207 1.5
6 2008-07-02 0.343 0.343
7 2008-07-04 0.121 0.364
8 2008-09-29 0.278 0.567
9 2008-10-11 0.233 0.4
10 2008-10-18 0.457 0.457
11 2008-10-20 0.238 0.63
12 2008-10-24 0.267 0.333
13 2008-10-28 0.15 0.567
14 2008-11-04 0.233 0.3
15 2008-11-10 0.171 0.708
16 2008-11-15 0.143 0.563
17 2008-11-16 0.1 0.4
18 2008-11-22 0.2 0.563
19 2008-11-29 0.15 0.474
20 2008-12-13 0.275 0.529
21 2008-12-20 0.1 0.447
22 2008-12-27 0.225 0.459
23 2009-01-03 0.2 0.5
24 2009-01-10 0.25 0.667
25 2009-01-17 0.125 0.567




ㅎㅎㅎㅎㅎㅎㅎ....
저질 당구를 치고 있네요....
거참...큐대를 확 뿐질러 버릴까...확 기냥..
Posted by 나는 우공
2009당구노트/2009012009. 1. 12. 09:07

때로는 두께가 먼저 중요할 때가 있고 ..
때로는 타점이 먼저 중요할 때가 있고 ..
때로는 스트록이 먼저 중요할 때가 있다..
점수에 연연하지 말라...
매순간 최선을 다하라..
집중력...
시작할때 집중력이 줄어들다가..
회합때 가장 집중력이 좋아진다..
그렇다가 막차시간이 가까워 질수록...집중력은 최악이 된다..
ㅎㅎㅎㅎ
심리적인 압박을 이겨보다..
그리고 마직막 1점은 최선을 다하자...
2번이라 실수를 했다.
그리고 게임을 포기하지 말라..
매순간..끝가지..끝가지..
에버도 중요하지만 승리도 중요하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자..
경험이 많다는 것은 공의 원리를 잘 이용하며 이해하고 있다.
기회가 있을때 끝내야 한다.
- 대부분의 경우 수구의 당점은 중앙 이하에 둔다. 상단 당점은 곡구 현상을 일으키거나 쿠션에서의 분리각이 자연스럽지 못하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상단 당점에 관해서는 일본인들이 일가견이 있으니 그들에게 배우기 바란다.

- 수구의 당점을 상단이 아닌, 중앙이나 측면에 두었을  때.
1. 수구는 잠시 미끄러지다가 꺾일것이다.
2. 수구에 옆회전을 주었을 경우 큐팁과 반대 방향으로 꺽인다.
3. 미끄러짐이 멈추면, 수구는 큐팁을 준 방향으로 커브를 그리게 된다.
4. 수구를 부드럽게 굴린다면, 아주 짧게 꺽인 후 커브가 시작될 것이다.

- 수구의 당점을 상단에 두고, 큐는 평행하게 유지하였을 때
1. 수구는 미끄러지지 않는다.
2. 수구는 거의, 또는 전혀 꺽이지 않을 것이다.
3. 상단 측면 당점을 주었을 때는 커브가 일찍 시작되어 일찍 끝날 것이다.

- 수구의 당점이 하단일 경우
1. 수구를 브드럽게 굴린다 하더라도 비교적 오랫동안 미끄러질 것이다.
2. 만일 수구를 강하게 때린다면 수구는 목적구까지 쭉 미끄러지면서 꺽이지만 할 뿐, 커브를 일으키지 않는다.
3. 하단 옆회전을 주고, 수구와 9피트(23Cm)정도 떨어진 목적구를 향해 때려보라, 속도를 조금만 높여도 목적구가 생각보다 두텁게 맞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수구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결정한 후 생각보다 두껍게 겨냥할 것인지, 앏게 겨냥할 것인지 조정하라.

- 어떤 경우 수구는 목적구의 절반 거리까지 미끄러질 것이며, 목적구에 다다라서는 노잉글리 당점을 준 것처럼 움직일 것이다.

- 쿠션의 천이 바뀌면 수구의 움직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장비(당구대,공)마다 슬라이드(미끌림)의 차이가 있으므로 경기하는 데 지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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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 리듬은 수구를 타격하기 직전에 큐를 풀어 주는 워밍업 역할을 한다. 어떤 선수들은 수구를 타격하기 직전에 리듬이 끊기기도 하고, 아예 이 과정을 생략해 버리기도 한다. 이는 부적절한 스트록의 특징이다.

- 선수는 리듬을 조절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는 듯 하다. 선수 자신만의 리듬을 조절하기 위해선 스트록할 때 까지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급 선수들 대부분은 이 사살을 알고 있지만, 교본에 나와 있지는 않다.

- 포켓볼에서 시각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가 바로 리듬이다. 너무 서두리지도, 너무 꾸물대지도 마라. 편안한 페이스를 찾아 유지하라. 하룻밤 사이에 당신의 경기 운영 능력은 몰라보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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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의 손

- 그립을 풀어줄 경우 수구와 1적구와의 분리각은 늘어나며, 수구는 더 많이 굴러간다.

- 그립을 꽉 쥘 경우 수구와 1적구와의 분리각은 좁아지며, 수구는 다소 덜 굴러갈 것이다.

- 손목을 많이 사용할 경우 수구의 움직임은 커지게 되고, 많은 회전이 요구되는 샷이나 과도한 끓어치기, 밀어치기 샷에 정용할 수 있다.

- 손목 사용을 절제할 경우 수구의 움직임이 적어지고, 쇼트앵글 샷이나 데드볼 샷, 그리고 대부분의 일반적인 샷에 적용할 수 있다.

-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그립을 준 손과, 손목, 팔뚝을 통해서 필요한 힘을 모두 조절한다. 팔꿈치 위로는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특히 겨드랑이 부분은 철저히 고정되어 있다.

- 예비 스트록이 끝나면 완전히 멈쳐라. 그리고 완벽하게 감이 온 후 방아쇠를 당겨라.

http://www.afreeca.com/opentv/opentv_pop.asp?szStr=545d0b004f07541f49564514401f43511141590d48&nWidth=480&nHeight=360&isAutoPl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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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방법 1. - 사무실에서 ( 출근,점심시간,퇴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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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손 ]
1. 던져치기 팔꿈치 운동 ( 손목 쓰기, 손목 안 쓰기 ) : 30회
2. 잡고치기 팔꿈치 운동 ( 손목 쓰기, 손목 안 쓰기 ) : 30회

[ 왼손 ]
1. 던져치기 팔꿈치 운동 ( 손목 쓰기, 손목 안 쓰기 ) : 30회
2. 잡고치기 팔꿈치 운동 ( 손목 쓰기, 손목 안 쓰기 ) : 30회

주의사항...
1. 어깨의 힘,겨드랑이에 힘을 빼고 샷을 할것.
2. 리듬을 가지고 할 것
3. 브릿지의 길이을 같게 유지할 것.
4. 스탠드의 위치를 같게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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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벌을 좀만 길게 하고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하라.
김치는 항상 대회처럼 맞이하라..

두께와 분리각을 많이 연습해야 한다.



- 상박을 몸에 고정시킨 채 겨드랑이를 굳게 붙여라. 이로서 팔꿈치는 멋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며, 스트록의 각 지점마다 팔꿈치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팔꿈치 밑의 하박(팔뚝)은 축 늘어져야 한다. 하박의 근육이 큐를 가속화하지는 않는다.
- 축 처진 하박과 손목을 앞뒤로 움직여라. 이때 팔굼치 위쪽 상박의 근육을 사용한다. 상박 자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 근육만 움직인다.
- 손목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큐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부드럽지만 굳건하게 쥐어라, 중지는 그릅을 뒤로 빼는 단계의 대부분에서 큐와 닿을까 말까하며, 엄지와 검지를 기본으로 움직인다. 그립은 하박의 연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손목은 큐를 쥔 손과 함께 천천히 뒤로 젖혀지는데, 이 과정에서 손바닥이 열릴 것이다. 중지,약지,새끼 손가락은 큐의 무게를 지탱하지 않는다. 엄지는 바닥을 향하고 있으며, 손목은 완전히 젖혀졌을 때 엄지와 검지만이 큐를 쥐고 있는다. 대부분의 샷에서 손목 움직임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 손모을 앞으로 전진시킴과 동시에 상박의 근육에 가속을 붙여라. 이 때 하박은 축 처진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손이 쥐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그립도 팽팽해질 것이다. 스트로크가 마무리되면서 손목은 펴지는데, 이처럼 손목을 사용하면 수구를 더욱 효과적으로 타격하여 과도한 회전을 부여할 수 도 있다. 채찍질하듯 손목의 스냅을 사용하면 필요에 따라 수구의 작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스트로크의 마무리 단계에서 큐의 그립을 쥐면서 하막의 근육은 자동적으로 팽팽해진다. 만일 샷하기 전에 하박의 근육을 풀어주지 못하면 팔이 뻣뻣한 상태에서 비효과적으로 수구를 타격하게 될 것이다. 팔꿈치는 진자운동의 축을 이루며, 팔굼치 위쪽 부분은 정지된 상태를 유지한다. 스트로크는 처음부터 끝까지 팔꿈치 아래에서 이루어진다. 팔꿈치 위로 팔을 움직일 경우 스트록는 요동칠 것이다. 어깨의 힘도 모두 빼라.
- 타구하고 나서는 마치 조각상이 된 것처럼 움직이지 마라. 엎드린 상태에서 샷이 원하는 대로 굴러가는지 살펴보라. 모든 게임에 위의 원칙을 적용하고 검토해 보라. 여러분이 큐를 비틀지 않고 올바르게 스윙하게 되면 득점력은 제고될 것이다. 두게 조절도 정확해질 뿐더러 수구의 움직임도 원할해질 것이다.
- 리듬을 연구하는 목적은 다른 주제들 보다 더 많은 세부적 설명을 필요로한다. 처음에 리듬은 골프에서 스윙을 풀어주는 와글(Waggle)과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당구에서 리듬은 단순히 스윙을 풀어 주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리듬이 에러의 조절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하겠다.
- 일반 동호인들은 대부분 걱정이 앞선 나머지 큐를 뒤로 빨리 빼는데, 이 경우 큐를 곧게 전진 시킬 수 없게 된다. 큐는 반드시 천천히, 그리고 목표했던 스트로크의 길이 끝가지 뒤로 빼야 한다. 전진 스윙은 타격 직전까지 가속이 붙어야 하므로, 속도를 줄이지 않도록 유의하라.
- 초이스할 때 선수 '전체적 샷'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결정지어야 한다. 브릿지의 종류, 수구의 입사각, 스트로크의 길이, 당점, 수구의 디플렉션과 커브, 손목 사용 여부, 그립의 위치, 수구의 속도 등이다. 이 모든 것이 샷에 영향을 미치므로 여유를 갖고 천천히 확인하라. 이러한 자세가 선수들의 무의식 속에 새겨져 있어야 한다.
- 선수가 샷하기 위해 엎드렸을 때, 스탠스와 팔/손의 위치를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리듬(예비 스트록)이 시작되었을 때, 선수는 자동적으로 머리속에 그렸던 '전체적 샷'을 재현해야 한다.
- 만일 선수가 느리고 긴 스트록을 선택했다면, 리듬 역시 느리고 길게 흐른다. 짧은 스트록도 마찬가지이다. 리듬은 선수들에게 굉장한 무기가 될 것이다.
- 이 모든 요소를 워밍업 단계인 '리듬' 속으로 편입시켜야만 에러를 줄일 수 있고, 또 전진 스윙 이후의 최종 타격에 필요한 힘을 비축 할 수 있다. 고로 엎드리고 난 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선수들의 머릿속에 반드시 새겨져야 할 부분이다.
- 리듬(예비 스트록)이 시작되면, 이제는 무의식 속의 자아가 샷을 처리할 수 있도록 자신을 놓아버리고 감각에 맡겨야 한다. 만일 샷의 조정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큐질을 멈추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정상급 선수들은 항상 그렇게 경기한다.
- 최종 타격이 끝나면 수구가 멈출 때까지, 아니 적어도 몇 초 동안은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이는 익혀두면 매우 좋은 습관이다. 타격 후에 수구의 방향을 확인하려고 너무 빨리 움직일 경우, 스트록이 중간에 끊겨 풀 팔로-스루가 이루어지지 않는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 정상급 선수들은 대부분의 샷에서 결정 후 타구까지의 시간이 매우 짧다. 그들은 곧장 3쿠션 지접을 확인하고, 수구의 당점을 정한 후 진행하는 선을 그린다. 앞서 설명한 과정일 일일히 거치지도 않는다. 그들은 시스템과 테크닉에 이미 통달해 있어서 타격까지의 과정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 하지만 정상급 선수들은 여전히 각각의 샷에 세심한 배려를 쏟는다. 타구 전까지 약 10~20초를 소모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예비스트록 2회 만에 샷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만큼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 딕 야스퍼스 선수는 수구를 타격하기 전에 보통 12회의 에비 스트록을 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천천히 플레이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 야스퍼스 선수에게 왜 그렇게 예비 스트록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지 물어봤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 이닝 하나하나가 제겐 매우 중요하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실수할 경우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


그 해답을 찾아보자...

Posted by 나는 우공
2009당구노트/2009012009. 1. 8. 13:30

시합에 임한 각 플레이어는 같은 환경, 같은 테이블과 같은 공을 공유하게 돼있다.
각자의 실력을 제외하면 조건이 대등한 셈이다.
그러나 실은 불평등한 조건이 딱 하나 있는데, 다름 아닌 큐 스틱이다.

당구를 진지하게 즐기고 싶다면 전용 큐 스틱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자신에게 합당한 제품을 찾아내는 일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큐 스틱은 대개 수십에서 수백만원을 넘나드는 고가품이므로, 자칫 경솔한 선택을 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여기에 전용 큐 스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조언이 있다..


1. 안목이 생길 때 까지 기달려라.
~ 성급한 선택은 늘 후회가 따른다. 가능하면 많은 수의 큐 스틱을 경험해본 후에 결정하라.

2. 다른 이의 조언을 구하지 말라.
~ 체험을 바탕으로 한 검증을 생략해선 안된다. 큐 스틱을 사용하는 이는 본인이며, 본인을 가장 잘 아는 이도 본인이라는 걸 기억하라.

3. 성능과 가격의 정비례를 기대하지 말라.
~ 화려한 무늬나 장식 때문에 높은 가격을 붙이는 제품도 적지 않은데, 전시용이 아니라면 겉모양에 현혹되어 큐 스틱을 선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값비싼 큐 스틱을 구입했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면, 당구 자체가 싫어질 수도 있다.

※ 전용 큐 스틱은 사용과 보관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재만 사용된 큐 스틱은 벽에 비스듬히 기대두거나 젖은 수건을 대서는 안되며, 습도와 온도가 극단적으로 오르내리는 차 트렁크 같은 장소에 장시간 방치해서도 안 된다. 사용 후에는 알코올 성분의 전용 세정제로 잘 닦아 단단한 케이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시합도중 초크를 털어낸답시고 큐 스틱으로 테이블 모서리를 두드리는 동호인이 많은데, 표면에 흠집이 파이거나 심하면 균열이 생길수도 있으니 절대 삼가해야 한다.

 


 

Posted by 나는 우공
2009당구노트/2009012009. 1. 6. 10:45

게임일 게임수 득점 이닝 하이런 에버
2008-05-30 1 12 55 2 0.218
2008-05-31 2 12 39 3 0.308
2008-06-09 2 10 31 2 0.323
2008-06-12 1 9 35 2 0.257
2008-06-13 3 12 29 3 0.414
2008-06-14 1 12 38 2 0.316
2008-06-18 6 10 24 4 0.417
2008-06-19 2 9 21 3 0.429
2008-06-21 4 10 34 2 0.294
2008-06-27 2 11 59 3 0.186
2008-07-01 6 9 22 5 0.409
2008-07-02 1 12 35 3 0.343
2008-07-04 3 9 35 3 0.257
2008-09-29 5 13 39 4 0.333
2008-10-11 2 9 30 2 0.3
2008-10-18 1 16 35 3 0.457
2008-10-20 5 14 39 4 0.359
2008-10-24 2 9 30 2 0.3
2008-10-28 3 10 26 3 0.385
2008-11-04 2 8 30 3 0.267
2008-11-10 11 10 31 3 0.323
2008-11-15 6 11 35 3 0.314
2008-11-16 4 7 29 5 0.241
2008-11-22 6 13 36 3 0.361
2008-11-29 3 10 35 4 0.286
2008-12-13 6 13 31 4 0.419
2008-12-20 6 10 37 4 0.27
2008-12-27 6 13 38 4 0.342
2009-01-03 7 13 38 5 0.342


Posted by 나는 우공
2008당구노트/2008122008. 12. 31. 10:59

진짜로 죄송합니다. 출처를 모릅니다. ( 제 2 출처 라온 )

I. 팁의 기원

당구의 기원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뜻밖의 사실일지 모르지만 큐에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팁이 붙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당구 경기가 어느 정도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춘 후에도 큐에는 팁이 붙어 있지 않았다.
그렇다면 최초로 팁을 사용한 것은 언제일까? 또 그것은 누가 고안한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꽤 많은 노력이 있었다. 특히 빌리아드 아카이브와 다이제스트의 유명한 당구 작가인 마이크 샤모스가 많은 연구를 하였다. 그가 쓴 당구의 역사에 보면 팁의 기원에 관해 명확한 서술을 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팁이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분명히 1823년 이전이라는 것이다. 이 사실은 팁이 달린 큐에 초크를 칠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 1823년도의 그림이 증명하고 있다. 또 1818년에 발행된 한 논문에 가죽 팁에 관한 언급이 있는 것도 확인되었다. 따라서 팁의 기원은 1818년 이전으로 추정되었다. 이와 같은 샤모스의 연구에 따라 그 동안 팁의 기원을 1818년으로 인정해 왔으나, 최근의 역사 연구에 의하면 팁이 고안된 시기는 이보다 조금 더 앞인 것 같다.

나폴레옹 시대에 프랑소와즈 밍고드라는 군 장교(대위)가 있었다. 이 사람은 나중에 정치범으로 그 유명한 바스티유 감옥에 수감되는데 어찌된 일인지 상당한 특별대우를 받았다. 그의 감방에는 당구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는 거기에서 매일 당구에 관한 연구와 실험을 할 수있었다. 이런 연구에 심취한 그는 형기를 마친 후에도 감옥에 계속있기를 원할 정도가 되었고, 그 희망이 받아들여져 상당한 연구를 마칠때 까지 그 감방을 계속 사용하였다.
감옥 생활을 연장할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몰입한 연구였기에 많은 성과가 있었고, 그의 노력으로 당구는 여러 가지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다.
1790년 밍고드는 그때 까지는 평평한 형태였던 큐 끝을 동그랗게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매우 어려웠던 여러 가지 샷이 가능해졌다. 이와같이 개선한 큐로 여러 가지 샷을 연습하던 밍고드는 1807년 큐 끝에 가죽으로 된 팁을 붙이는 것을 고안하였고, 밍고드의 샷은 점점 발전하였다. 감옥에서 나온 후 밍고드는 파리에서 가죽 팁이 달린 자신의 큐로 여러 가지 샷을 시범 보였으며, 그 후에 팁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후에 밍고드는 당구의 여러 가지 샷에 대한 책을 기술하였는데, 이 책은 최초의 예술구 저서로 인정되고 있다.

II. 팁의 기능

팁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이것은 극단적으로 팁이 없는 상태에서 그냥 공을 칠 때와 어떻게 다른가하는 의미이며, 거꾸로 좋은 팁을 쓰면 어떤 점이 좋은가를 생각할 수 있게 하므로, 팁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꼭 짚고 가야할 문제이다. 팁의 역할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큐가 당구공에 닿을 때 미끄러지는 현상, 즉 미스 큐를 방지해주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쵸크의 주된 역할이지만, 그냥 나무에 초크를 사용할는 것 보다는 가죽 팁을 사용하는 것이 미스 큐를 훨씬 줄일 수 있다.
둘째는 큐와 공을 보호하는 일이다. 나무로 된 큐로 그냥 공을 치게 되면, 특히 회전을 주기 위해 공의 가운데가 아니고 옆부분을 치게 되면 공이 쉽게 상하게 된다. 물론 큐도 쉽게 망가질 것이다. 팁은 이것을 막아 준다.
세째로 팁은 공의 움직임에 탄력을 준다. 팁은 아무리 딱딱한 종류라도 나무보다는 부드럽기 때문에 공을 칠 때 충격을 상당히 흡수한다. 그 결과 공이 큐에 닿는 순간 바로 앞으로 나가지 않고 미세하나마 약간은 큐쪽으로 밀렸다가 튀어나가는 현상이 생긴다. 말하자면 잠시나마 공이 큐에 붙어 있다가 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이 차이로 인해 공의 운동에는 많은 차이가 생기게 된다. 이렇게 탄력을 받은 공은 그냥 나무로 친 것에 비해 속도가 빠르지 않아보이면서도 더 멀리 갈 수 있게 된다. 말하자면 빠르지 않으면서도 강하고 멀리가는 샷이 되는 것이다. 팁은 만드는 과정에서 가죽을 무두질(tanning) 할 때 그 정도와 방법에 따라 강도 즉 딱딱한 정도가 달라지게 되는데, 앞서 말한 팁의 역할 세 가지는 모두 다 팁의 강도와 관련이 있다. 즉 팁이 얼마나 딱딱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팁이 딱딱하면 팁과 큐 사이의 마찰이 줄어들고 탄력도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첫번째와 세번째의 역할이 다소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두번째 역할에는 별 차이가 없다. 따라서 팁의 기능을 극대화하려면 가능한한 팁을 부드럽게 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팁이 마냥 부드럽기만 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팁이 공과 부딛치는 순간에는 상당히 큰 충격량을 받기 때문에, 이것이 반복되면 팁에 변형이 생긴다. 손질을 하지 않은 팁을 보면 흔히 뭉그러져 버섯처럼 되어 있는데, 이것이 반복된 충격으로 변형된 모양의 대표격이다. 이렇게 되면 팁의 탄력이 떨어져 원래의 기능을 절반이상 상실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팁을 오래 사용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팁을 부드럽게 만들수록 더 쉽게 발생한다. 또 팁이 너무 부드러우면 첫번째 역할인 공과 접촉할 때의 마찰이 극대화되어 공에 과도한 회전이 가해질 수 있다. 이 두 가지 이유로 인해 팁에는 적당한 정도의 강도가 요구되며, 여러 가지 강도의 제품이 나와있다.

III. 팁의 종류

팁은 그 강도에 따라 하드(hard), 미디움(medium), 소프트(soft)의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에 어떤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며, 순서 상으로만 구분이 될 뿐이다. 따라서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면 하드는 미디움 보다, 미디움은 소프트 보다 분명히 딱딱하다. 그러나 제조 회사가 다르다면 그것이 보장되지 않는다. 즉 A회사의 하드 팁이 B 회사의 미디움 보다 더 딱딱하다고 이야기 하기 어려우며, A 회사의 미디움과 C 회사의 미디움이 같은 정도로 딱딱할 것을 기대할 수 없다. 또 최근에는 하드와 미디움, 그리고 소프트의 중간 정도를 생각하여 미디움 하드, 미디움 소프트 등의 표시를 하는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팁을 제조하는 회사는 매우 많은데, 한 회사에서 모든 강도의 팁을 다 만드는 것은 아니며, 많은 회사들이 한 두 가지 강도의 팁 만을 제조한다.
또 여러 가지 강도의 팁을 모두 만드는 회사라 할지라도 회사에 따라 특징적인 강도가 있으며, 특정 강도의 제품이 다른 강도에 비해 더 우수한 경향이 있다. 말하자면 A 회사는 미디움이 대표적인 팁이고, 하드는 B 회사에서 생산하는 것이 더 좋다는 식이다.
자신의 큐에 사용할 팁을 고를 때는 이러한 내용을 생각하여 개인의 선호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고수들은 대개 딱딱한 팁을 좋아한다. 그것은 고수들의 경우 스트록이 좋기 때문에 딱딱한 팁이라도 공에 충분한 회전을 만들 수 있으며, 따라서 회전의 정도 보다는 회전이 과도하게 가지 않고 일정하게 조절하기 쉬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물론 팁을 자주 교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큰 장점일 것이다. 그러나 공에 탄력을 주는 면에서는 아무래도 뒤쳐지기 때문에 아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팁의 강도에 따라 장단점이 있지만, 팁의 목적을 상기하면서 원리를 따지자면 이상적인 팁은 부드러우면서도 수명이 긴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팁 제조 회사들은 이런 팁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처음의 소 가죽에서 돼지 가죽, 말 가죽 심지어 고양이 가죽에 이르기까지 가죽의 종류를 바꾸어가면서 실험을 해보기도 하고, 가죽을 다루는 사람들의 비기인 무두질 과정을 여러 가지로 변형하고 특수 약품을 첨가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노력 끝에 비교적 최근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는데, 개가를 올린 부분은 가죽이나 약품의 종류가 아닌 가공법이었다. 즉 팁을 하나로 통째로 만들지 않고, 가죽 여러 겹을 포개어(laminating) 만드는 것이다. 이 팁이 좋은 성능을 발회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론을 가지고 있다. 즉 각각의 층은 딱딱하게 만들어져 있으므로 공과 접촉할 때 마찰이 줄어 일정한 정도로 회전을 조절하는 것이 용이하며, 여러 겹으로 만들어져 있으므로써 각 층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여 공에 탄력을 붙여 줄수 있다는 것이다. 또 딱딱한 만큼 긴 수명이 보장된다.

이 방법을 처음 개발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이것을 최초로 상용화하여 성공한 곳은 일본 회사이다. 우리 나라에서 흔히 '쪽팁'이라고 불리는 이 일본산 팁의 정식 명칭은 모리 팁(Moori tip)으로, 돼지 가죽 14겹으로 되어 있다. 이 모리 팁은 종래의 단일 팁에 비해 혁신적으로 우수한 기능을 보였기 때문에 대단히 높은 가격에 판매되었다.

이렇게 모리 팁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자 이에 자극을 받은 미국과 유럽 업체에서도 같은 종류의 팁을 생산하기 시작했다.(사실 모리 팁이 그 가격 만큼 성능이 우수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리하여 테드, 허큘리스, 타이거 팁 등이 속속들이 개발되었고, 종래의 단일 팁을 만들던 다이아몬드나 체로키 등의 회사에서도 겹팁을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겹팁이 많이 개발되고 시판되고 있지만 월등히 높은 가격 때문에, 아직 팁의 주종을 이루지는 못하고 있다.

팁은 사용자가 큐(정확히는 선골)의 직경에 따라 맞춰서 쓰도록 여러 가지 크기로 제작되고 있다. 극단적인 것으로는 직경 8 mm 짜리 팁도 있으나, 이런 것은 사용한다고 하여도 포켓 경기용 큐에 사용하는 것이다. 캐럼 경기에 사용하는 큐에는 13, 14, 15 mm 의 세 가지 종류를 사용한다. 따라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도 대부분 이 셋 중에 하나인데,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선골의 직경보다는 더 큰 팁이 필요하다. 선골과 똑 같은 사이즈의 팁인 경우 그것을 중심이 정확하게 일치하도록 부착시켜야 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약간 더 큰 팁을 부착한 후 선골 밖으로 나오는 부분을 다듬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IV. 몇 가지 유명 제품

몇 가지 유명한 팁에 대한 정보

1) 겹팁(layered, 혹은 laminating tip)

* 모리 - 우리 나라에 '쪽팁'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일본산 팁. 겹팁의 원조 격으로 돼지 가죽을 사용하여 14겹으로 제작되었다. 우리 나라에도 들어와 있고, 조문환 선수 등 국내 프로 선수들도 많이 애용한다고 한다.
1개당 10,000 원 이상.(미극에서는 부착해주는 수공까지 하면 36,000 원 정도 받는다.)
* 허큘리스 - 가죽의 전체 두께 중 가운데 부분만을 취하여 23겹으로 제작한 팁. 겹팁 중에서도 고급에 속하는 제 품. 1개당 12,000 원.
* 체로키 - 가격에 비해 기능이 우수하다고 함. 7겹으로 된 제품. 미디움과 하드가 있는데 미디움은 돼지 가죽, 하드는 송아지 가죽이다. 개당 6000 원 이상.
* 블랙 다이아몬드 - 물소 가죽 11겹, 개당 6,000원 이상
* 테드 - 특징적으로 2겹으로 되어 있으며, 수구의 속도 조절이 용이하다고 알려짐. 개당 8,000 이상
* 타이거 - 가죽의 가운데 부분 7겹. 회전을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함. 개당 10,000 이상

2) 일반 팁

* 마스터 - 하우스용.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함. 제품에 따라 차이가 많음. 같은 상자에 들어 있는 것이라도 천차 만별임. 잘 골라쓰면 대박.
* 블루 나이트 - 하우스 큐에 사용하는 팁중에서는 괜찮은 편.
* 엘크마스터 - 역시 하우스용, 그러나 하우스용 팁 중에서는 고급 품이며 성능이 우수하다.
* 르 프로 - 값은 하우스용 팁과 비슷함. 그러나 성능이 매우 좋아 외국의 프로 선수들도 선호하는 편. 값이 비싼 겹팁 보다 이것이 더 좋다고 하는사람이 있을 정도임.
* 블루 다이아몬드 - 초크가 배어 있다고 알려진 팁. 개인용으로 많이 사용. 그렇지만 가격은 역시 몇 백원 선.
* 트라이앵글 - 매우 딱딱한 팁. 개인용으로 많이 사용함.
* 샹디베르 - 프랑스 산 고급팁. 개당 1000원 이상이다. 국내에서 구하기 쉽지 않다. (이 밖에 국산 팁도 많이 있다. 이런 것들은 주위에 물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기술되어 있는 팁이면 모두다 상당한 고급 제품으로 봐도 된다.)

V. 그 밖의 참고사항

* 그 밖의 참고사항
다음 내용들은 중요하지 않아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고, 앞의 내용에 비해 자료를 통해 완전하게 확인되지 못한 것이기에 '그 밖의'라는 수식어를 달게 되었을 뿐이다. 약간 불완전한 자료와 주관적인 판단을 넣어 구성한 것이므로 더 정확한 다른 의견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지적과 토론은 항상 환영한다.

* 참고 1 - 팁이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
팁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쓰다보니 엉뚱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혹시 이 글을 읽으면서 팁을 좋은 것으로 사용하면 경기에서 엄청난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그런 생각은 부질 없는 착각일 뿐이다. 실제로 팁이 경기에 주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굳이 숫자로 따지자면 중급자의 경우 최고급 팁을 사용하는 것과 가장 싼 팁을 사용하는 것이 1 경기당 1점 혹은 그 이하일 것이다. 만일 하우스에서 엘크 마스터나 이와 비슷한 정도의 팁을 사용하면서 손질을 잘 해 놓는다면, 아마도 최고급팁을 사용하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을 것이다.

* 참고 2 - 팁의 두께
팁의 두께가 어느 정도되는 것이 좋으냐 하는 것은 역시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같은 팁에서 두꺼우면 소프트한 성질을 띠며 얇으면 하드 쪽이 된다. 따라서 두꺼운 팁은 수구에 회전이 많이 실리며, 얇은 팁은 회전을 정확히 조절하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 참고 3 - 팁의 모양
우리 게시판 어디에 보면 과거에 팁의 모양에 대해 논쟁이 있었던 흔적이 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팁의 끝은 둥그스름해야 한다. 팁 끝이 완전히 평평한 것은 손질이 덜된, 혹은 손질이 안된 팁일 뿐이다. (팁은 티브이 브라운관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평면이 좋은 것이 결코 아니다.) 끝이 둥그스름해야 하는 이유는 팁이 공과 접촉하는 순간 힘이 어떻게 미칠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저절로 알 수 있을 것이다. - 이에 대한 내용은 뒤에 따로 기술할 것이다.

* 참고 4 - 용어의 문제
팁을 지칭하는 용어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자. 이것을 나타내는 말은 팁 말고도 탭, 탑, 다뿌(혹은 답푸), 담푸(혹은 담뿌) 등이 있다. 먼저 팁은 물론 영어의 tip 이며, 탭은 tap 이다. 사전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tip 은 주로 무엇의 끝 부분을 가르키는 말이다. 이에 비해 tap은, 탭 댄스를 생각하면 되는데, '가볍게 두드린다'는 뜻과 '탭 댄스용 구두에 덧 대는 가죽'을 가르킨다. 물론 tip 에도 두린린다는 의미가 있다. 이렇게 보면 두 가지 다 가능한 말인데, 팁은 큐의 끝부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느낌이며, 탭은 가죽을 덧붙였다는 것에 무게를 둔 용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에서는 이 두 용어가 둘다 사용되는데 상황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쓰인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이야기 할 때는 팁이 더 많이 쓰인다. 드물게 쓰이는 탑이라는 말은 영어의 top 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으나 전혀 근거가 없으며 tap을 잘못 발음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답푸나 다뿌는 tap을 아예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일제 시대의 잔재이기도 할 것이고, 그 동안 당구가 주로 일본을 통해 들어온 영향도 있을 것이다. 담뿌(담푸)라는 말은 쉽게 추측할 수 있겠지만, 답푸라는 말이 유성음화 과정을 거쳐 변형된 말이다.

* 참고 5 - 팁의 관리
팁을 부착하여 사용하기 시작하면 처음 얼마 동안은 팁의 변형이 잘 일어나 팁이 버섯 모양으로 뭉개진다. 이것은 다소 무른 팁이 타구할 때의 충격량을 견디지 못하여 짜부러지는 것인데,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상당한 강도의 팁으로 변하게 되어 사용하기 좋은 팁이 된다.(물론 고급 팁이라면 이런 과정이 별로 없다.) 문제는 그 때까지인데, 팁이 버섯 모양으로 뭉개져 있으면, 공을 칠 때 힘이 분산되며, 전혀 힘을 받지 못하는 부분에 공이 불필요한 접촉을 하게 되어 원하는 샷이 되지 않는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뭉개져서 밖으로 삐져 나온 부분을 잘라내여 다듬어(trimming) 주어야 한다. 하우스 큐를 사용할 경우, 그렇게 뭉개진 팁이 부착 되어있으면 큐 자체가 마음에 들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 큐로 공을 치게 되면 원하는 샷이 되지 않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팁의 약한 부분에 계속 충격이 가해져 팁이 아예 망가지게 되거나, 큐에도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팁의 옆 부분이 광택이 나게 하려면 그 부분에 물을 조금 묻힌 후 두꺼운 종이(성냥갑이나 사포의 뒷면을 많이 사용한다.)로 여러 차례 문지르면 된다. 그렇지만 이렇게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미관상으로는 분명히 좋지만 기능적인 면에서는 확실치 않다. 팁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물을 묻혀서 생긴 결과일 뿐, 광택과는 관계없다는 주장도 있어서 분명치 않은 것 같다. 하우스에는 흔히 공업용 줄이 있어서 이것으로 팁을 손질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좋지 않은 관습으로, 팁을 처음 부착하고 모양을 만들때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혹시 사용하더라도 팁의 표면이 너무 단단해져 초크가 묻지 않을 때 그 끝을 부드럽게 만드는 정도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팁을, 줄로 쇠를 다듬듯이 가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 참고 6 - 팁의 부착
요즘은 팁을 부착할 때 대부분 순간 접착제를 사용한다. 이것은 접착력이 강하고 빠른 시간 내에 굳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제품이 부착후 한 시간 이내에 사용 가능하며, 어떤 것은 불과 몇 분 만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순간 접착제는 이런 장점이 있지만, 열을 받으면 잠시 접착력이 약해지는 단점도 있다. 큐로 공을 치게 되면 순간적으로 높은 열이 발생하는데, 이 때 일시적이나마 접착력이 약해져 팁이 떨어져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엄격하게 팁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팁을 부착할 때 순간 접착제를 사용하지 말고, 일반 접착제를 사용하여 하루 정도 굳힌 후 사용할 것을 권하기도 한다. 그러나 순간 접착제를 사용한다고 하여도 실제로 팁이 떨어지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기 때문에 그냥 사용해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홍성준님이 경기 중에 팁이 떨어진 일이 있었다. 타구를 하면서 팁이 떨어졌고, 그 팁은 샷을 한 방향으로 날아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방향은 마침 상대방 선수가 앉아 있는 곳이어서 날아간 팁은 상대 선수의 목에 상당한 충격을 가하며 정확히 맞았다. 그 일 이후 홍성준님은 팁의 역할 중에는 경기 중에 미운 사람을 때려주는 것도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런 일들이 대부분 순간 접착제를 사용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 참고 7 - 팁의 개량
팁을 이렇게 만들면 어떨까? 즉 팁을 균질한 가죽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일부 강한 소재를 섞어서 뷸균질 팁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지금의 가죽에 고강도 탄소 입자를 섞어서 팁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가죽에 의해 탄력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강한 탄소 입자에 의해 공과의 마찰력을 최대로 만드는 이상적인 팁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런 팁은 제조비 그리 높게 들지 않기 때문에 겹팁에 비해 훨씬 낮은 가격이 가능할 것이다. 환상적이지 않은가. 물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팁을 사용하면 공의 수명이 조금, 아주 조금 짧아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하우스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UI. 팁을 둥글게 유지하는 이유

앞서 팁의 끝은 둥근 형태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기술하였다. 그러나 글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간략히 언급하였었으므로, 자세한 내용으로 보충하고자 한다. 우리가 말하는 수구의 회전이란 엄밀히 말하면 회전/속도 의 비율이다. 다시 말하자면 회전이 별로 많지 않아도 공이 천천히 진행을 한다면 쿠션에 닿았을 때 반사각이 많이 변화하며, 공의 속도가 빠르면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훨씬 많은 회전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물론 공에 많은 회전을 실어주려면 필연적으로 공의 속도를 어느 정도는 붙여줘야 하므로 회전을 많이 준 효과를 내려고 공을 천천히 치려고 해서는 아니 되겠지만. 어쨌든 회전이란 이런 것인데, 공의 회전/속도의 비가 어느 정도 되겠느냐하는 것은 대부분 공의 어느 부위를 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여기에서 팁이 둥글어야 하는 이유가 나타나는데 둥근 팁을 사용할 경우 팁이 공의 어디를 치느냐에 따라 이 회전/속도 의 비율이 일정하게 달라진다. 한 가운데를 치면 회전/속도 비율은 0 이며, 중심에서 옆으로 벗어난 만큼 회전/속도의 비율이 비례하여 증가한다. 예를 들어 중심에서 15 밀리미터 되는 부위를 치면 3 밀리미터 되는 부위를 쳤을 때에 비해 5배의 회전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팁이 평평한 경우에는 팁의 직경의 1/2 정도 되는 곳(대략 6, 7 밀리미터)까지는 아무리 잘쳐도 회전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말하자면 흔히 얘기하는 1팁 정도의 회전이라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다.(평평한 팁을 사용하면서 1팁의 회전을 제대로 구사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중의 하나이다.

① 스트록을 직선으로 하지 않고 비틀면서 공을 치는 경우,
② 당점이 1팁 위치가 아니고 1.5-2 팁 위치인데, 그립이나 스트록의 변형 등 치는 기술을 가지고 회전을 약간 죽인 경우).

그리고 평평한 팁의 경우에는 많은 회전을 주기위해 수구의 중심에서 점점 멀리 떨어진 곳을 겨냥할 경우 미스 큐가 빨리 생긴다. 이것은 3팁의 회전을 구사하기 어렵게 만든다.

포켓 당구의 경우도 마찬가지일테지만, 특히 캐럼 경기에서 공이 회전 없이 진행하기를 바라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이다. 이것이 팁이 둥글게 되어 있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나 둥글면 좋을까? 이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선수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1원짜리 동전과 같은 정도의 곡면이 가장 좋다고 한다(혹은 미국동전 1센트나 10센트 짜리). 일단 팁을 이렇게 둥글게 만들어 두고나면, 공의 극단부위를 겨냥하지 않는 한 미스 큐는 없다고 봐야한다. 물론 쵸크를 제대로 사용한다면 말이다. 실전에서는 쵸크를 칠해도 미스큐가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은 대개 팁이 너무 딱딱해져서 쵸크를 먹지 않은 경우이다. 이럴 때 흔히 줄로 팁을 갈아주는 수가 있는데 어지간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실 개인 큐이고 고급 팁을 사용한다면 아마도 그런 일은 시켜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효과야 좋겠지만, 팁이 금방 망가지게 되며 무엇보다도 둥글게 잡아놓은 모양이 흐트러질 수가 있다. 쵸크 때문이라면 줄로 갈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주거나, 돌려가면서 눌러주는 정도로 충분하다. 사실 줄 보다는 입자가 굵은 사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이것으로 팁에 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 혹시 여기에서 다루지 않은 다른 내용이 궁금한 것이 있거나, 내용 중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있으면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저는 팁 제조업자도 아니고, 당구 선수도 아니며 심지어 당구 실력이 좋지도 못합니다. 여기에 실린 내용 중에 상당 부분은 사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을 해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백작 드림

 


 

Posted by 나는 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