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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의 주제는 리듬입니다.
-. 1주차에는 주제를 정하는 주간입니다.
-. 2주차는 이론적 근거를 만드는 주간입니다.
-. 3주차는 올바른 답에 대하여 고점자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주간입니다.
-. 4주차는 실전 연습주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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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 Rythym )
-. 리듬은 수구를 타격하기 직전에 큐를 풀어 주는 워밍업 역할을 한다. 어떤 선수들은 수구를 타격하기 직전에 리듬이 끊기기도 하고, 아예이 과정을 생략해 버리기도 한다.이는 부적절한 스트록의 특징이다.(레이몬드 클르망)
-. 선수는 리듬을 조절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는 듯 하다. 선수 자신만의 리듬을 조절하기 위해선 스트로크할 때 까지의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급 선수들 대부분은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교본에 나와 있지는 않다.(해리 심스)
-. 포켓볼에서 시각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가 바로 리듬이다. 너무 서두리지도, 너무 꾸물대지도 마라. 편안한 페이스를 찾아 유지하라. 하루밤 사이에 당신의 경기 운영 능력은 몰라보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조지펠스)
-. 리듬을 연구하는 목적은 다른 주제들보다 더 많은 세부적 설명을 필요로한다. 처음에 리듬은 골프에서 스윙을 풀어주는 와글(Waggle:공을 치기전에 클럽에서 공 위에서 좌우로 흔드는 동작)과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당구에서 리듬은 단쉰히 스윙을 풀어 주는 것 그 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 일반 동호인들은 대부분 걱정이 앞선 나머지 큐를 뒤로 빨리 빼는데, 이 경우 큐를 곧게 전진 시킬 수 없게 된다. 큐는 받드시 천천히 그리고 목표했던 스크록의 길이 끝까지 뒤로 빼야 한다. 전진 스윙은 타격 직전까지 가속이 붙어야 하므로, 속도를 줄이지 않도록 유의하라.
-. 초이스를 할 때 선수는 '전체적 샷'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결정지어야 한다. 브릿지의 종류, 수구의 입사각, 스트록의 길이, 당점, 수구의 디플렉션과 커브, 손목 사용 여부, 그립의 위치, 수구의 속도 등이다. 이 모든 것이 샷에 영향을 미치므로 여유를 갖고 천천히 확인하라. 이러한 자세가 선수들의 무의식 속에 새겨져 있어야 한다.
-. 선수가 샷하기 위해 엎드렸을 때, 스탠스와 팔/손의 위치를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리듬(예비샷)이 시작되었을 때, 선수는 자동적으로 머릿속에 그렸던 '전체적 샷'을 재현해야 한다.
-. 만일 선수가 느리고 길 스트록을 선택했다면 리듬 역시 느리고 길게 흐른다. 짧은 스트록도 마찬가지 이다. 리듬은 선수들에게 굉장한 무기가 될 것이다.
-. 이 모든 요소를 워밍업 단계인 '리듬' 속으로 편입시켜야만 에러를 줄일 수 있고, 또 전진 스윙 이후의 최종 타격에 필요한 힘을 비축할 수 있다. 고로 엎드리고 난 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선수들의 머릿속에 반드시 새겨져야 할 부분이다.
-. 리듬(예비샷)이 시작되면, 이제는 무의식 속의 자아가 샷을 처리할 수 있도록 자신을 놓아버리고 감각에 맡겨야 한다. 만일 샷의 조정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큐질을 멈추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정상급 선수들은 항상 그렇게 경기한다.
-. 최종 타격이 끝나면 수구가 멈출 때까지, 아니 적어도 몇 초 동안은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이는 익혀두면 매우 줗은 습관이다. 타격 후에 수구의 방향을 확인하려고 너무 빨리 움직일 경우, 스트록이 중간에 끊겨 풀 팔로-스루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 정상급 선수들은 대부분의 샷에서 결정 후 타구까지의 시간이 매우 짧다. 그들은 곧장 3쿠션 지점을 확인하고 수구의 당점을 정한 후 진행하는 선을 그린다. 앞서 설명한 과정을 일일히 거치지도 않는다. 그들은 시스템과 테크닉에 이미 통달해 있어서 타격가지의 과정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상급 선수들은 여전히 각각의 샷에 세심한 배려를 쏟는데, 타구 전가지 약 10~20초를 소모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예비 스트록 2회만에 샷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만큼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 마지막 예비 스트록이 끝나면 잠시 '완전히' 멈춰라. 그리고 겨냥점을 체크하라. 완벽하게 감이 온 후에 방아쇠를 당겨라. 그렇지 않다면 다시 일어서서 교정하라. 스트록과 경기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한번 엎드린 상태에서 겨냥점을 재조정하지 말라. 십중 팔구는 실패할 것이다.
-. 뛰어난 선수들은 대부분 선 상태에서 샷의 진로를 그리기 시작하지, 엎드릴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 예비 스트록은 3~5회로 충분하다. 더 길어질 경우 리듬을 잃게 되며, 불필요한 압박감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 수구에서 큐를 뒤로 뼐 경우 너무 빨리 빼지 않도록 한다. 서서히 큐를 뒤로 빼면서 큐걸이 끝까지 큐를 당겨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