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당구노트/2008092008. 9. 7. 23:49

마음의 준비는 이렇게 하고 갔습니다....

1. 당점 : 정확한 당점 맞추기
2. 수평 : 95% 이상 수평 유지하기
3. 접점 : 1적구(1쿠션) 접점 인지하기
4. 리듬 : 하나 , 둘 , 셋 리듬있게 샷하기
5. 1쿠션 : 1쿠션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기
6. 관찰 : 어깨,상박,하박,그립,스피드,피니시 관찰하기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봅니다.

1. 당점은 정확히 맞출려고 노력했는가?

   전 아직까지 당점의 구분을 아주 디테일 하게 못합니다.
   팁의 개념이 몸에 익지 않았으며 30분 간격으로 구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 당점마다의 성질은 파악하고 있지 못합니다.
   이것도 몸속으로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사실이네요.
   그런데로 처음 생각해던 당점을 맞출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것인가에 대한 예측을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2. 큐 스틱을 수평으로 유지할려고 했는가?

   이 부분이 참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분명 상틀때문에 큐를 수평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데 수평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역시 100% 수평을 유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나.100%에 가깝게 상틀에 수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지 많은 실험을 해봤습니다.
   브릿지를 좀더 높게 잡아본다.
   그립을 좀더 낮게 내려본다.
   브릿지를 높게 잡아보니 ㅎㅎㅎ 당점이 중단 밑으로 내리기가 힘들더군요..
   그립을 좀더 낮게 내려보니 상틀에 하대가 걸려 탕..소리가 났습니다. ㅎㅎㅎ..
   거참..많은 실험을 해봤네요..
   하대와 상틀에 부딧치는 것 때문에 당점이 잘 못 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대와 상틀이 부딧치지 않고 당점을 정확히 칠 수 있는 방법이 뭐 있을까요?

3. 1적구(1쿠선) 접점을 샷하기 전에 이미지로 그려 봤는가?

   저는 두께에 맞는 이미지 볼을 그리지 못합니다. 아직 하점자란 증거이지요.
   아무리 1적구(1쿠션)에 이미지 볼을 그리려고 해도 잘 못그리겠습니다.
   그래서 1적구(1쿠션)에 점을 찍어봤습니다. 접점이라는 전문 용어가 있더군요.
   (사실 이것도 잘 안되어 감각적인 두게로 치곤합니다.)
   접점에 수구가 맞도록 치는 거죠. 접점에 대한 판단을 잘 못하면 생각지도 못한
   두께에 분리각이 형성되더군요..
   너무나 어이없이...( 참 많이 그랬죠 제가..ㅎㅎㅎ )
   아직 접점/두께/분리각에 대한 느낌이 없나봅니다.

4. 하나(에비샷), 둘(에비샷), 셋(샷) 이런 리듬을 가지고 샷을 합니다.

   엉성한 리듬이지만 하나,둘,셋(샷) 할려고 노력중입니다.
   예비샷이 들어가지 전에 접점을 생각하고, 하나 할때 수구의 당점을 쳐다보고,
   둘 할때 수구의 당점을 쳐다보고 셋 할때 샷을 합니다. 이것은 그런대로 스스로
   만족할만 합니다.
   그러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 리듬이 아직 몸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오차라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처음 자세를 잡을때 시도할려고 하는 당점과 접점이 하나,둘 하면서 고민과 고민을
   하게 합니다.
   그러면서 차츰 차츰 나도 모르게 당점이 바꿔져 있고 임팩트 순간 샷이 휘어 있네요.
  .거참..
   리듬에 대하여 다시 한번 정의를 내리고 첫번째 선택에 대하여 옳다고 믿고
   첫번째 선택을 일관성 있게 밀어붙여야 겠습니다.

5. 1쿠션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본샷을 하셨나요?

   4구를 친다고 생각하고 1적구를 마추어서 1쿠션을 마춘다고 생각하고 샷을 하라고
   많은 이야기를 하십니다.
   내심 그렇게 해야겠다 생각과 다짐을 하고 게임이 임하지요..
   ㅎㅎㅎ...아직까지 폭 넓은 멀티테스킹이 안되는 듯 합니다.
   당점, 접점, 리듬을 몸에 익히다 보니 1쿠션의 위치를 판단 못하네요.

6. 고점자들의 자세와 샷 그리고 긍정적인 부분을 관찰 하셨나요?

   제가 수지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좋은 정안(옳바르게 보는 눈)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좋은 점을 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관찰할 것은 어깨/상박/하박 이였던 것습니다.
   좋은 샷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 무조건 따라하는 것이 좋은 것인가?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샷은 무엇인가?
   이련것들을 고민하고 볼려고 했습니다. 
   뭐... 개인적인 관찰이니 ..별로 쓸말이 없습니다.

[ 결론 ]

계획했던 것들 중 가장 잘 실천했던 것은 당점/수평/리듬 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잘 실천하지 못했던 것은 접점/1쿠션/관찰 이였습니다.

점수를 주자면 약 50점 정도.....
다음 모임때는 좀더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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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이해를 하고 따라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렇지 못합니다.
운동신경이 많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해결하려면 개인적인 연습 밖에는 없는 듯 합니다.
즐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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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는 우공